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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메아리/계양 나들이

5월 즐기는 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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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바람이 뺨을 스치는 올봄, 계양구청장배 국제 양궁대회가 열린다. 긴 겨울 동안 움츠러 들어 있던 새싹이 봄이 되면 피어나듯, 세계 13개국의 양궁 선수들도 계양에서 꿈을 펼쳐 간다. 시위가 팽팽해지고 활을 과녁에 집중 하는 짜릿한 순간을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만끽해 보자

 

고요한 침묵이 흐르고, 과녁 중앙에 화살이 꽂히는 동시에 느껴지는 쾌감. 한국인들이 올림픽 경기에서 ‘믿고 보는 스포츠’ 중 하나로 꼽는 양궁 경기가 계양구에서 열린다.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2025 계양 구청장배 국제 양궁대회는 세계 13개국의 국제 선수 400명이 한데 모여 우열을 가리는 축제의 장이다.

 

대회 1일 차엔 생동감 넘치는 양궁 선수들의 연습 현장을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걸그룹 일레븐과 소프라노 성주희가 개회식 공연으로 활기를 돋운다. 대회 2일 차부터 남·여 70m(리커브) 개인전과 남·여 단체전, 총 4개 부문 경기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 날인 24일, 양궁 국가대표들이 승부를 겨루는 이벤트 경기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양궁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선물 같은 소식이다. 만약 경기 직관이 어렵더라도 5월 23일과 5월 24일(오후 2시 10분~) 대회를 KBS 채널에서 당일 생중계할 예정이니 놓치지 말자.

 

대회장 곳곳에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허기를 달랠 푸드트럭존부터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달고나 만들기 체험, 우리네 간식인 떡을 직접 메치고 시식해 보는 떡메치기, 궁수처럼 과녁을 향해 활을 쏴보는 양궁 체험 등 온 가족이 한국의 멋과 맛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 모든 걸 즐기고도 경기 시작까지 여유 있다면 경기장 근처에서 산책 시간을 가져도 좋다. 예선 경기가 열리는 계양아시아드양궁장 옆 서운체육공원에선 5월을 맞이해 탐스럽게 피어난 장미를 구경할 수 있고, 본선 경기가 열릴 계양아라온 수향원에선 한국 정원만의 고즈넉함이 느껴진다. 계양구청장배 국제 양궁대회에 참석해 양궁과 봄이 선사 하는 행복을 누리는 건 어떨까.

 

 

🧡문의 : 문화체육관광과 체육진흥팀 (☎032-450-5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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