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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태양 아래, 찬란히 빛나는 장미의 향연. 길가에 풍성하게 자리 잡은 다양한 꽃들 사이로 멀리서부터 코끝을 간질이는 장미 향기가 풍겨오는 곳. 계양산장미원에서 아름답게 활짝 피어난 완연한 초여름을 한가득 느껴보자.
계양산 자락 아래, 장미 군락이 있다. 6월의 전성기를 맞은 계양산장미원이다. 조금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던 장미들이 이제는 완전한 모습을 드러내며 장관을 이룬다.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뿐만 아니라 보라색, 주황색, 복합색의 장미까지 수십 종의 장미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경쟁하듯 피어있다.
곳곳에 설치된 장미 아치는 이 시기에 가장 완벽한 모습을 자랑한다. 풍성하게 꽃송이를 매달고 있는 아치 아래에서는 수많은 방문객이 인생사진을 남기기 위해 기다린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은 여름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간직 될 것이다. 특히 오후 늦은 시간, 서쪽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장미 아치를 통과할 때 만들어내는 황금빛 실루엣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한다.
시원함을 알리는 분수대도 있다. 솟아오르는 물줄기와 함께 바람에 살랑이는 장미들의 모습은 여름 더위를 잊게 만든다. 설치된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며 장미의 향기에 취해보는 것도 계양산장미원만의 특별한 경험이다. 이곳은 비 오는 날 방문하면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빗방 울이 장미꽃잎에 맺혀 반짝이는 모습은 자연이 선사하는 보석 같다. 비가 내리고 그쳐갈 때 더욱 짙어진 향기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니, 우산을 챙겨 계양산장미원으로 향해 보자. 해가 긴 여름, 저녁 무렵 장미원을 방문하면 붉은 노을 아래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 또한 느낄 수 있다.
도시의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자연의 아름 다움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이다. 장미가 전하는 찬란한 초여름의 메시지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계양산장미원으로 가자.
🌹계양산장미원🌹
위치: 경명대로955번길 17
문의: 공원녹지과 산림보호팀 ☎032-450-5653
🚌 오시는 길(대중교통) 🚌
계양산장미원입구 정류장 하차 [도보 5분]
- 일반버스 : 90번
- 간선버스 : 24-1번, 66번, 79번
- 좌석버스 : 302번
교통연수원 정류장 하차 [도보 10분]
- 일반버스 : 81번, 90번
- 간선버스 : 24-1번, 66번, 79번
- 지선버스 : 인천e음71
- 좌석버스 : 111번, 111B번
경신아파트 정류장 하차 [도보 15분]
- 지선버스 : 584번, 584
-1번, 587번, 인천e음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