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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정현 명예기자
우리가 몸이 아플 때 도움을 주는 약의 이면에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이에, 계양구에서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불용 의약품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불용 의약품 수거사업 ’ 을 진행하고 있다. 거점 약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계양구보건소, 500세대 이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불용 의약품 수거함을 설치, 유통기한이 지난 약이나 먹지 않는 약 등을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있다.
의약품의 종류에 따라 버리는 방법도 다르다. 정제 시럽 형태의 약물은 알약 또는 캡슐만 따로 비닐에 모아 밀폐 후 배출하고, 아이들이 먹는 물약이나 시럽제 약물은 하나의 플라스틱 투약병에 모아 내놓는다. 안약, 연고, 바르는 물약의 경우 종이갑 등은 2차 포장제를 제거한 후 의약품만, 가루약의 경우 약 포장지 상태로 모아 배출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플라스틱 통과 종이 상자는 분리 배출하고, 개인정보가 적힌 약봉지는 유출을 주의해야 한다. 최근 계양구에서는 견고한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계양구청 1층 동측 화장실 앞을 비롯해 학마을영남아파트 경비3초소, 학마을서해아파트 102동 분리수거장, 학마을한진아파트 관리사무소, 계양센트레빌아파트 1단지 관리사무소, 계산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계산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효성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관리사무소, 현대2-1차아파트 관리사무소, 작전동보아파트 관리사무소, 은행마을아주아파트 경비2초소 등에 새롭게 마련됐다.
설치된 불용의약품 수거함 위치는 계양구보건소 홈페이지[열린 보건소 → 약물오남용 예방(불용 의약품 수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과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의 올바른 수거는 계양의 소중한 토양과 수질을 보호하는 작지만 큰 발걸음의 시작이다.
문의 계양구보건소 ☎032-430-7814
글. 김보배 명예기자
계양구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에 단열과 창호, 바닥, 보일러 등 시공과 물품을 지원하는 2023년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저소득층의 겨울난방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시공과 물품 지원(단열, 창호, 보일러)이 가능하며 미관 개선과 유지 보수를 위한 도배, 장판만의 지원은 불가하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 가구 또는 차상위계층 가구, 기초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 가구로, 9월 30일까지 대상 가구를 모집 후 선정된 300여 가구를 지원한다. ‘자가’를 보유한 주거급여 대상가구, 공공 임대 등 LH, 지방도시공사, 지자체 소유 주택 거주 가구, 2년 이내 같은 사업에서 혜택을 받은 가구는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 방법은 지원 대상 가구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하면 된다.
문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콜센터 ☎1670-7653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