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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한데 모여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이웃나눔의 보람을 키우는 봉사단이 있다. 그 주인공은 2010년 결성된 계양구자원봉사센터 가족 봉사 단체 ‘G패밀리봉사단’이다. 이들은 올해도 귤현동 농장에서 땅을 고르고 농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G패밀리봉사단 회원들은 함께 농법을 배우며 농작물을 재배해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녹색 소비 문화 확산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탄생한 G패밀리봉사단은 모종 심기는 물론이고, 한여름 잡초 제거와 벌레 잡기 등 가족의 손길을 모아 채소를 경작한다. 또한, 자녀와 함께하는 과정에서 농장 구획 정리, 밭 갈기, 비료 살포, 비닐 멀칭과 씨앗 파종 등 자연을 이해하고 농법도 배우며 봉사와 나눔에 대한 교육의 기회도 얻고 있다.
지난해 역시 G패밀리봉사단 회원들은 봄철 야채를 비롯해 가을에는 배추와 무 등을 수확해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계양구푸드마켓과 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에 전달했다. G패밀리봉사단에서는 이렇듯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새로운 가족 회원의 신청을 받고 있다. 봉사내용은 정기적인 주말농장 관리와 운영이며, 지역 자원봉사와 연계해 계양구 내 환경 정화 활동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