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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계양. 새로운 봄의 시작을 환영하듯, ‘제9회 계양산국악제’가 계양산 아래를 무대로 펼쳐진다. 흥겨운 우리 가락은 물론이고, 구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계양의 봄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계양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 ‘제9회 계양산국악제’가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무대는 계양산 아래 계산체육공원, 계양문화회관, 계양산 야외공연장 일원이다. 축제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3월 20일부터 19세 이상 국내외 거주자들이 참여하는 ‘전국국악경연대회’ 접수가 시작됐으며, 4월 6일 접수를 마감하고 4월 12일과 13일에 비대면 영상 심사로 본선 진출자를 선정한다.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계양산국악제 기간 중 무대에 설 수 있는 영예를 안게 된다. 본격적인 축제는 4월 21일 오후 6시, 계양구립풍물단의 개막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특히, 개막 공연은 KBS1 채널 <국악한마당> 프로그램을 통해 녹화 중계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서도밴드, 박애리, 김용우, 신유, 최재구, 고래야 등이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전국국악경연대회 본선 대면 심사가 계양문화회관과 계산체육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사물, 민요, 기악, 전통무용, 풍물 분야 실력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뽐낼 예정이다. 무대는 시민들에게도 활짝 열려 있다. 4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계양산 야외공연장을 무대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0여 팀이 펼치는 국악 시민 무대 ‘계양풍류가’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계산체육공원에서 본선 진출자들의 시상식이 진행되며, 대상 팀의 앙코르 공연과 김준수, 오단해, 두번째달, 구름 등이 출연하는 기획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산체육공원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프리마켓, 먹거리 장터가, 계양산성박물관 주차장에서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시 찾아온 희망의 봄에 펼쳐지는 제9회 계양산국악제로 계양의 봄이 흥으로 가득 찰 것이다.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예술팀 ☎ 032-450-5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