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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웃음소리가 공기를 타고 흐르면, 거울을 본 것처럼 따라 미소를 짓게 된다. 계산3동에서는 ‘꿈빛나래 몸튼튼 마음튼튼 교실’을 통해 즐거운 놀이와 함께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펼쳐지고 있다. 행복을 불러오는 체육수업에 참여해 보자.
계산3동의 ‘꿈빛나래 몸튼튼 마음튼튼 교실’은 결손 가정, 부모의 장애, 질병 등으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긍정양육코칭을 지원하는 체육수업이다. 놀이라는 마법의 언어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곳은, 저소득·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하되 관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 따스한 손길을 잡을 수 있다.
저학년을 위한 ‘꿈빛반’은 4월 부터 8월까지 홀수주 화요일마다 한 시간씩, 고학년을 위한 ‘나래반’은 8월부터 9월까지 짝수주 화요일마다 한 시간씩 진행된다. 이 시간, 아이들은 놀이라는 마법의 숲을 거닐며 자존감과 성취감이라는 보물을 발 견한다.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숲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간다.
그리고 5월, 가정의 달에 특별한 마법이 펼쳐진다. 부모와 함께 손잡고 에어바운스에서 하늘로 뛰어오르고, 에어반 원사다리와 에어디딤다리를 건너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키운다. 치핑 타겟에 공을 넣으며 작은 성취의 기쁨을 나누는 이 시간은, 아이의 정서를 튼튼하게 하고 가정에 행복의 씨앗을 심어준다.
아이의 웃음소리가 더 크게, 더 밝게 울려 퍼지는 세상을 꿈꾼다면, 꿈나무들의 마음에 빛나는 행복의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면, 계산 3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해 신청해 보자. 아이들의 꿈이 빛나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문의 : 계산3동 행정복지센터 (☎032-450-4780)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이름은 지역의 역사와 독립 운동의 영원한 기념비로 간직되어야 하기에, <계양산메아리>에서 매월 계양의 보훈 인물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10번째 인물, ‘유연봉’입니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만세시위가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경기도(京畿道) 부천군 (富川郡)에도 만세운동의 열기가 이어졌다. 1919년 3월 24일 계양면(桂陽面) 장기리(場基里) 시장에서도 심혁성(沈爀誠)의 주도로 태극기를 흔들며 시장 군중들 사이에서 독립 만세 외침이 퍼졌다. 오후 2시 부천 주민 유연봉은 경기도 부천군 계양면 (현 인천광역시 계양구) 장기리 황어장터에서 대한제국 국기를 흔들고, 조선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했다. 여기에 많은 군중이 합류하여 대규모 만세시위가 전개되었다. 이후 시위 참여자를 일제가 수색하는 과정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한 심혁성의 체포를 저지하려다 숨진 이은선의 사인 규명과 만행규탄 회합에 참석하지 않은 면사무소 서기의 집을 파괴하는 데 참여한 혐의로 체포 되어 면소 처분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2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