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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메아리/계양 나들이

11월 즐거운 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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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아라온의 낮은 밤만큼 아름답다. 어둠이 내리면 화려한 빛을 밝히는 계양아라온이 화사한 가을꽃으로 물들었다. 따스한 햇살 아래 풍성하게 조성된 가을꽃들의 향연이 진풍경을 연출한다. 향긋한 꽃내음 머금고 물길 따라 걷다 보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퍼진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계양아라온의 가을로 함께 떠나자.

 

 

11월 10일까지 즐길 수 있는 가을꽃 전시회

 

계양아라온에 가을이 성큼 내려앉았다. 힘차게 펄떡이는 황어 동상에서부터 고즈넉한 분위기의 수향원에 이르기까지, 싱그러운 가을꽃이 융단처럼 펼쳐졌다. 계양구는 지난해까지 계양구청 남측 광장에서 열렸던 ‘가을꽃 전시회’의 무대를 계양아라온으로 옮겼다.

 

이미 계양을 넘어 수도권 수변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에 수많은 인파가 이곳에서 가을을 만끽했다. 이에 힘입어 계양구는 기존 10월 31일까지였던 가을꽃전시회 기간을 11월 10일까지로 연장했고, 이후에도 꽃의 상태를 고려한 전시 수량 조절을 통해 가급적 오랜 기간 관람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수변을 따라 조성된 9㎞의 코스모스 꽃길 그리고 국화, 야생화 등 1,000만 송이의 가을꽃으로 물든 계양아라온의 풍경을 더 오래 두고 볼 수 있게 됐다. 가을꽃전시회에 볼거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생 사진 한 장 남기기 좋은 조형물과 포토존, 잠시 쉬며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곳곳에 마련 됐다. 여기에, 미로 찾기와 투호 던지기, 사방 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계양구는 이번 가을꽃전시회에 올해의 사자성어인 ‘비도진세(備跳進世)’의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희망,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속뜻처럼, 계양아라온을 통해 계양구는 희망찬 내일, 살기 좋은 도시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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