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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메아리/알림마당

5월 이달의 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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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미래다. 미래를 밝히기 위해 청소년을 밝히는 일은 도시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이기도 하다. 계양구가 ‘계양청소년문화의집’을 탄생시킨 배경도 이와 같다.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릴 만큼 불완전한 시기, 계양구 청소년들은 계양청소년문화의집을 매개로 소통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계양청소년문화의집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번듯한 건물은 오롯이 청소년을 위하고 배려하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전야제 격인 ‘2022년 계양구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친 계양청소년문화의집은 1월 2일 정식 개관해 청소년과 함께 인근 주민들까지 보듬고 있다.

 

아기자기한 정원을 지나 입구로 들어서면 계단식으로 조성된 북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진열된 이곳에서 계양의 청소년들은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꿈을 키운다. 책보다 동적인 활동이 좋다면 바로 옆에 마련된 플레이존이 제격이다. 게임 기기에 코인 노래방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그맘때 느끼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2층으로 걸음을 옮기면, 힘들고 지칠 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마주한다. 이곳은 기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공간을 나눠 쓰다가 계양청소년문화의집 개관과 함께 확장 이전했다.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만 9세~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심리 검사, 학교 폭력 예방·생명 존중·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등 집단 교육과 집단 상담, 1388 청소년 전화 상담, 찾아가는 상담 청소년 동반자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층과 4층에서는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3층에는 강의실과 동아리실을 비롯해 웹디자인실, 직업체험실, 요리체험실 등 청소년들이 흥미와 적성에 따라 진로를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는 특화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요리체험실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홈베이킹 수업도 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층은 문화와 예술, 체육 활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음악연습실과 공연연습실은 계양구 청소년 동아리들에게 쾌적한 연습 공간을 제공한다. 농구와 배드민턴 등 친구들과 함께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헬스 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 클라이밍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암벽등반장도 인기가 높다. 포근한 의자가 마련된 쉼터 공간인 힐링실은 계양구 청소년들의 작은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팜 시설도 눈길을 끈다. 계양청소년문화의집은 인천시 청소년 수련 시설 최초로 농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올해 청소년이 스마트팜 분야의 첨단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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