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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메아리/주민이 주인이다

9월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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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승희 명예기자

 

봉오대로와 계양대로가 십자로 교차하는 거리에 서면, 작전2동이 교통의 요충지임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쉴 새 없이 오가는 차들과 작전역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이는 활기찬 동네가 바로 작전2동이다. 동네를 닮아 주민들의 소통과 활동도 활발하다. 동네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민들이 모인 작전2동의 주민총회는 민주주의의 꽃인 주민 자치 실현의 현장이자, 주민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솟아나는 산실이다.

 

 

소통과 참여로 실현하는 진정한 주민 자치

 

2023년 작전2동 주민총회는 9월 16일에 작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회에서 주민들은 올해 주민자치회 활동을 평가하고 내년 운영계획안, 주민참여예산안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자치계획안과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투표 결과도 발표된다. 주민 투표는 9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투표와 온라인, 현장 거점 사전 투표를 통해 실시된다. 2024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중 하나인 ‘작전역 마을 화단 가꾸기’ 사업은 주민자치회가 2021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해 관리해오던 마을 화단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작전역 주변 골목 화단을 개·보수해 작전2동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밤길 안전 관리 쏠라 표지병’, ‘LED 바닥 신호등’, ‘미끄럼 방지 바닥길’, ‘무단 투기 단속 CCTV’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 제안 사업 목록에 포함된다. 최근 부쩍 관심이 높아진 사회 안전망 구축에 관한 요구를 반영한 셈이다. 지난해 주민총회 결과 선정된 2023년 시행 사업 또한 대부분 안전과 보육에 관한 사업이었는데,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한 동네 길이 만들어졌고, 특히 급식이 없는 방학 동안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얘들아 밥먹자’ 프로그램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2023년도 총회에는 작전시장 노래자랑과 달빛축제도 더해져 무대와 먹거리 부스, 전통놀이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의 작품 전시회도 개최돼 볼거리가 풍성해질 예정이다. 주민총회는 동네 일을 주민 스스로 참여해 결정하는 소통 마당이다. 이번 주민총회에도 많은 주민이 함께해 잔치 분위기 속에서 작전2동 주민으로서의 긍지를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문의 작전2동 주민자치회 ☎032-430-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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