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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메아리/주민이 주인이다

12월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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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승희 명예기자

 

 

10월 7일, 산과 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동네 계양2동에서 주민 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들의 잔치가 벌어졌다. 계양2동 주민총회에서는 ‘우리 동네일은 우리 동네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한다’라는 열정과 애정을 바탕으로 계양2동 주민자치회의 2024년도 청사진이 그려졌다.


진정한 주민 자치를 함께 실현하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 임학공원에서 2023년 계양2동 주민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 주민자치회 활동을 평가하고, 내년 운영 계획과 사업안 등을 결정했다. 먼저, 2023년 사업 경과 보고에서는 가로수길 정비와 버스정류장 냉난방기 설치 등 계양구와 협력해 진행한 사업은 물론이고, 마을 야경 산책과 동네 여행, 아름다운 기록 사진 찍기, 계양2동 알쓸신잡, 계양2동 스마일 체험 놀이 마당, 취약계층 전기시설 점검·교체, 용기내 챌린지 등 다채로운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 추진 사업에 대한 제안 설명과 의결이 진행됐다. 9월, 1,083명의 주민총회 투표인단이 모집됐고, 이중 688명이 온라인과 현장 투표에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를 통해 결정된 2024년 계양2동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다음과 같다. 

 

일반참여형사업으로는 ‘안심 귀갓길 만들기’ 사업이 첫 번째 순위로 뽑혔다. 이 사업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임학역 부근 삼거리에 CCTV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대목에서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 싶어 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 CCTV 설치’ 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임학역 출구 앞 건널목 ‘바닥 신호등 설치’로 야간 보행 편의와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 앞 구형 현수막 게시대 교체 사업 등 계양2동 주민들은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의 주요 사업을 직접 의결하며 진정한 주민 자치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문의 계양2동 주민자치회 ☎032-450-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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