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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는 2016년부터 작전도서관에서 사회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문해교육’을 진행해 왔다. 학비는 물론이고, 교재비까지 전액 지원되어 많은 구민들이 부담 없이 배움의 뜻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평생학습관으로 문해 교육을 확대해 대면 수업과 ‘계양학 마을길’ 등 야외 수업을 통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2022년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완성한 작품을 계양구청 1층 아트갤러리에 전시하는 시화전을 열고,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시화집을 발간하는 등 연계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그리고 2023년 봄, 성인문해교육을 통한 배움으로 어르신들의 얼굴에 다시 웃음꽃이 활짝 핀다. 계양구평생학습관, 작전도서관에서 보다 다채롭고 유익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읽고 쓰고 셈하는 ‘문자해득교육’과 사회적,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초생활능력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생 모집은 2월 중에 이뤄지며, 본격적인 수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다.
미처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하거나 일정이 맞지 않아 처음부터 참여할 수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교육이 시작된 이후 협의를 통해 얼마든지 수업에 합류할 수 있는 문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배움으로 웃음꽃 피는 ‘성인문해교육’으로 인생의 꽃이 봄처럼 활짝 피어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