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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메아리/주민이 주인이다

2월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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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1동에서는 2023년 1분기에 총 18개 주민 자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으로는 라인 댄스, 한국 고전 무용, 줌바가 있으며, 캘리그라피, 서예, 어반 스케치(소묘), 미술치료 수업이 눈에 띈다.

 

어반 스케치는 이름 그대로 도시의 풍경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내가 사는 동네, 여행지, 멋진 도시의 사진 모두 소재가 될 수 있다. 동네를 산책하고, 마음에 드는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는 활동 역시 이에 해당하며, 연필, 지우개, 유성 펜, 수채화 물감, 붓만 있다면 누구나 어디서든 그리기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몸을 움직이며 활력을 되찾고 힐링할 수 있는 요가, 기체조, 스포츠댄스,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배우는 사물놀이, 태동사물놀이가 있다. 효성1동 주민 자치 프로그램은 효성1동 주민(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정원 충원 시까지 효성1동 행정복지센터 2층 북카페에서 신청을 받는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상이하다.

 

효성동 지역은 중구봉 남쪽으로 원통산에 이르기까지 넓은 벌판을 ‘마장뜰’이라 했고, 부평군 때까지 마장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효성리는 예부터 ‘새별이’라고 불리어 왔는데 이 지역은 수원이 없는 척박한 지역으로 온통 억새풀만이 무성한 벌판이었기에 ‘새풀’이라 불렀던 것이 후에 새별이로 변했다고 한다.

 

한편, 이 지역은 예부터 말을 먹이던 ‘새벌’이었는데, 그 어휘가 변하여 새별이 됐다고 한다. 새별이 또는 새별을 한자화 하면서 샛별로 잘못 알고 효성으로 쓰게 된 것이다. 1914년 부천군 부내면 ‘효성리’가 됐다가 1940년 인천부에 편입되어 일본식 명칭은 ‘서정’이 됐고, 광복 이후 1926년 지금의 이름을 되찾아 ‘효성동’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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