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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계양의 밤을 노닐다
계양문화유산 야행 '활활, 계양'
걷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다. 새로운 계절을 반갑게 맞이하며 계양의 역사를 벗삼아 아름다운 밤을 누리자. 2024년 보름달이 뜨는 날, 계양의 첫 번째 문화유산 야행 프로그램 ‘활활, 계양’이 펼쳐진다. 계양산성과 부평향교, 부평도호부관아 세 곳의 장소에서 세 가지 매력을 발산하게 될 ‘활활, 계양’을 통해 계양의 가을밤이 낭만으로 물든다.
계양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문화유산 야행
야행(夜行), 말 그대로 밤을 거닌다는 뜻이다. ‘문화유산 야행’은 문화유산이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활용해 관람과 체험, 공연, 전시 등을 진행하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이다. 인천에서는 ‘개항장 야행’으로도 유명한 문화유산 야행이 올가을 계양에서 첫 번째 막을 올린다. 무대는 계양이 품은 소중한 역사적 유산 세 곳이다.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던 계양 산성을 필두로, 유생들이 활을 통해 정신을 수련했던 부평향교, 정조대왕이 들려 활을 쏜 부 평도호부관아까지, ‘활활, 야행’은 계양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활’을 통해 들여다본다. 10월 18일부터 20일 사흘에 걸쳐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계양의 역사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 쇼, 100년 역사 연무정의 궁도 체험, 계양 설화 마당극 등 ‘6야(夜)’ 프로그램을 통해 계양이 품은 문화유산과 가을밤의 환 상적인 조화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